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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대설 소식에 대둔산에 늦게 도착하여 케이블카를 놓치는 바람에
무거운 박짐메고 어두운 산길을 4시간 올라가는데 한파에도 땀이 비오듯 흘러내려 추운줄 몰랐습니다.
자리 정리하며 텐트칠때는 두꺼운 장갑을 낄수 없어 손이 꽁꽁 얼어 다시 한 번 고생하고
새옷으로 갈아입고 쉬고 있는데 폭설로 텐트가 주저안는 줄 알았습니다.
덕분에 다음날 아무도 밟지 않은 산길에 발자국을 남기며 오전 내내 이 모든 풍광을 혼자서 즐겼습니다.
너무 좋아 하루 더 묵고 세째날 내려 갈때는 많은 진사님들이 소식듣고 올라 오시더군요.
오랜만에 제대로된 설국 실컷 구경하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