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IF ViewerCanon EOS 5D Mark III|2017-08-19 15:20:47|ISO-200|스팟|1/100(s)|f/5.0|100/1(mm)|Auto WB|900x800|Manual exposure|Not Fired
달려드는 모습도 아니니 그리 무서울 건 없습니다.^^
몇달 전 사나사에서 만난 독사를 저세상으로 보낸 적도 있지만
저도 무서워서 이번엔 나뭇가지 주워서 뒷쪽 계곡으로 밀어 떨어뜨리고 왔어요.
지나가는 분들이 자꾸 소스라치게 놀라셔서...ㅋ
뱀은 저도 무서워요...@.@
사실 외모로 상대를 평가할 순 없습니다
쟤가 독기를 품고 있어도
지나가던 들쥐를 식사 후라서 그냥 놓아주기도 하고
구덩이에 빠진 고슴도치를 구해주기도 하고
상처입은 까마귀에게 독침으로 치료를 해주는
그런 뱀세계의 의인 아니, 의사(義蛇)인줄은 아무도 모르는거죠..
괜히 낭떠러지로 떨어뜨려 놓고 마음에 걸려서
실없이 외모지상주의에 반대하는 것처럼 주절거려 봅니다.ㅎ
근데 넌 이름이 뭐니? 까치살모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