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IF ViewerCanon EOS 5D Mark III|2018-05-13 15:16:47|ISO-200|스팟|1/200(s)|f/3.5|100/1(mm)|Auto WB|839x918|Manual exposure|Not Fired
EXIF ViewerCanon EOS 5D Mark III|2018-05-13 14:42:14|ISO-400|스팟|1/125(s)|f/5.6|100/1(mm)|Auto WB|918x842|Manual exposure|Not Fired
작년 이맘 때쯤 담았던 사진입니다.
근처에 쪽동백이 있는 곳을 아신다면 비 갠 직후
지금이야말로 쪽동백의 싱그러움을 담을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저는 그저 맹그산에서 다녀오다가 길 중간에
뜻하지 않게 어떨결에 만난 쪽동백이어서
올해도 스쳐 지나가듯 다시 한번
지나가 보려했는데 기회를 놓쳤지 뭡니까..
갑자기 불현 듯...
김동률의 곡 중에 제일 좋아하는
Replay 란 곡이 떠오르네요..
"...그 순간을 놓친 죄로
또 길을 잃고 세월에 휩쓸려
헤매 다니는 어리석은 내가 있지..."
라는 절절한 대목이 떠오르는 지금
꼭 그 지난 시간 고백하지 못했던
그 사람이 아니더라도
후회하시기 전에
비갠 후 하늘에
미친 구름이 환상적인 오늘
응댕이가 들썩 거리는 지금
또 다시 후회하는 시간이
흐르고 있습니다.
내일 화요일은
애타는 오늘 월요일 같지 않기를
바라기만 하고 있습니다 그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