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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두창리에서...
나팔꽃은 해가 진후 새벽에 피었다가 다음날 오전에 꽃을 접습니다.
고향집 근처에는 붉은 나팔꽃이 있는데
유독 꽃이 더 크고 색이 강렬하며
아침 뜨는 해와 이슬 머금은 고운 자태가 멋스럽습니다.
주말 벌초 길에 카메라를 못챙겨 폰으로 몇 컷 찍고 말았네요.
(포토 에세이에 올려 두었습니다.)
흔한 꽃일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추억도 있고 참 좋아합니다.
작년에도 카메라 챙겨야지 했었는데 참 머리가 나쁘네요. ㅡㅡ,
내년을 기약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