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크레페님께 혼났습니다.
회원 가입만 하고 사진 안 올린다고...
그렇치 않아도 며칠 전 부터 "사진 올려야 하는데..." 생각은 하면서도
마땅히 올릴만한 사진이 없어서 망설였습니다.
워낙 회원분들이 다들 쟁쟁한 사진들만 올리셔서
그에 버금은 못 가도 부끄럽지는 않을 사진을 찍으려했는데 쉽지 않네요.
제 오랜 습관이 주말에 찍은 사진으로 일주일 포스팅하는 것인데
이번에는 그 습관을 이겨내고 옛사진을 올려봅니다.
사진 스펙트럼이 적외선부터 자외선까지, 필카에서 드론까지, 풍경에서 천체(이건 좀 아니다...은하수까지)까지
워낙 잡식성이다 보니 확실한 나의 색을 못 찾고 있네요.
오늘 크레페님과 이야기 중에 "산" 이야기가 나와 산사진으로 골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