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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무릇 슬픈사랑이야기....
'옛날 산사의 토굴에서 수행하던 젊은 스님이 있었다.
장대 같은 소나기가 내리던 어느 날..
불공을 드리러 왔다가 나무 밑에서 비를 피하고 있는 한 여인과 스님은 한눈에 반해 버립니다.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빠져버린 두 사람은 가슴앓이 하다가.. 여인이 상사병으로 피를 토하고 죽고 마는데요.
스님은 사모하던 여인이 쓰러진 토굴 앞에 풀을 심었는데.
이 풀은 꽃은 피우지만 열매는 맺지 못하고 잎이 말라 죽은 뒤에 꽃대가 나와서 꽃이 피었습니다.
풀잎은 꽃을 보지 못하고 꽃은 풀잎을 보지 못해 스님의 마음과 같다 하여 꽃말이 슬픈 운명,
슬픈 추억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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