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 사진을 안찍었다 싶습니다.

사진 사이트 접속도 한 달은 쉰 것 같은데 겨우 한 주만 쉬었군요.

중독이 심한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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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는 동네는 참 좋습니다.

마을 자치회에서 마을 신문도 만들고 자체 도서관도 운영하고

조용하고 깨끗하고...마을 축제도 연 4회 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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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는 사이좋은 사이동 사람들 "벚꽃 사이로"축제

여름에는 "한 여름밤의 꿈"

가을에는 "가을 음악산책"

그리고 "송년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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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네로 이사온 이유이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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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일 마치고 축제장에 다녀 왔습니다.

보기 드문 트럼본연주와 섹소폰 연주가 있어서요.

사진을 이제야 열어 보네요.

몽땅 쓰레기 통으로 보내고 몇 장만 남겨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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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 휠체어를 타고 오신 어르신이 있더군요.

아마도 딸같을 반려견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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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소폰 연주자가 무대가 아닌 객석 뒷쪽에서 등장하니 할머니가 놀라셨어요.

표정이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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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날인데 비가 안와 다행이라지만 이 분은 땀이 많으신 분인데

1,2부와 앵콜까지 고생이 많으셨어요. 심상종 교수입니다.

이 사진은 악기를 보니 2부 때의 모습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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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공연 무렵 무대에서 내려와 연주하니 흥이 겨우신 할머니가...

자연스럽고 보기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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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 오늘이 중복, 건강히들 지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