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IF ViewerNIKON D850|2023-03-31 06:33:56|ISO-100|패턴|1/10(s)|f/11.0|170/10(mm)|Auto WB|1600x1083|Manual exposure|Not Fired
이 일출 포인트의 명당 자리는 좁은 바위에 단 두명뿐
피크 철에는 일출 시간대에 몰려드는 진사님들만 수십명씩...
그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선
이른 새벽도 아니고 전 날 오후도 아닌
24시간 전부터 야영장비꾸려
자리를 사수하고 있어야 하는 암담한 현실...
산 아래서는 좁은 농로길과 주차 공간으로 또 다른 전쟁터
동네 주민들은 새벽잠 설친다고 트랙터로 길을 막고...
그렇게 어렵게 자리를 잡아도 날씨가 바쳐 줄 확률은 5%이하
오래 전부터 매년 시즌에 맞춰 쉬다오던 곳이었는데
이곳이 국민 포인트로 부상하면서
2-3년 전부터는 전쟁터를 방불케한다.
이젠 여기도 이정도에서 발을 빼야 하나보다.
아직 진달래와 운해와 일출이 어우러진 대작은 못건졌는데...